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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퀸즈노블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간단하게 퀸즈노블에 대해 말씀드린다면, 퀸즈노블은 노멀 여성향 로맨스 라이트 노벨로서, 일러스트가 삽입된 TL(Teen's love)과 관능, 두 분야의 작품으로 이뤄져 있습니다.(퀸즈노블의 특색이나 차별화 등은 이후의 질문들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관련 질문에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 처음 퀸즈노블이란 브랜드 기획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음, 사실 퀸즈노블은 출판사에서 먼저 브랜드 기획을 한 것은 아니고요, 그동안 [우신북스]로 출간을 하면서 수많은 작가님들과 인연을 맺어 왔는데, 특별히 TL 및 관능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작가님들 중 몇 분이 TL 및 관능 분야의 작품 출간에 대해 제안을 주셨고, 저희 출판사 내부적으로 논의를 걸친 결과 향후 한국 로맨스 소설 분야의 다양화를 꾀하는데 일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브랜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3. 출간할 때 가장 주안점으로 두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TL이나 관능 모두 장르의 특성이 있기에, 그 특성을 얼마나 잘 살려서 작품이 완성되었는지, 그러면서도 기존의 TL이나 관능과는 달리 ‘우리만의’의 특성이 제대로 살아 있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장르의 특성뿐만 아니라 두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중점을 두고 있고요, 그에 맞춰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는 일러스트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책 출간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주세요~


-음, 작품 수가 많지 않아서 아주 재밌는 에피소드는 특별히 없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 브랜드 네임을 저희 출판사에서 일방적으로 정하지 않고 TL 카페를 통해 브랜드 네임을 공모하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했던 것도 기억에 남고요, 브랜드의 특성상 일러스트의 수위가 다소 있어서 그 부분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우신 퀸즈노블 공모전.jpg


< ↑ 우신출판사에서 진행했던 TL레이블명 투표공모 >


퀸즈노블 검은 탐욕-엽서.jpg


< ↑ 퀸즈노블 검은 탐욕 엽서>



5. 지금 작업하시고 있는 새 작품에 대해 살짝 알려 주세요.


-7월에는 TL과 관능, 두 분야의 작품이 한 번에 출간될 예정인데, TL은 정은숙 님의 [사슬의 연인], 관능은 효진 님의 [베이비돌]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정은숙 님의 [사슬의 연인]은 남녀 주인공의 심리적인 묘사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에요. 음, 뭐랄까…… 정통 TL에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 주인공들의 인과관계와 심리적인 갈등, 로맨스적인 요소 등이 충분히 들어간 T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효진 님의 [베이비돌은] 너무나 차가운 남자 주인공과 그 남자 주인공의 베이비돌이었던 여자 주인공,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따른 두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와 변화가 너무나 인상적인, 그래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우신 퀸즈노블 이수림.jpg


우신 퀸즈노블 시크.jpg


< ↑ 출간된 퀸즈노블의 작품>


6. 퀸즈노블! 국내 티엘 브랜드가 요즘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티엘하면 삽화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삽화 작가님들은 어떻게 섭외를 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티엘 한 작품이 나오기의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맞습니다. TL 하면 삽화가 떠오를 만큼 TL에서 일러스트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글 작가님과 그림 작가님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일러스트 작가님을 섭외할 때 우선은 글 작가님께서 원하시는 일러스트 작가님을 섭외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건 글을 쓰신 작가님이시기 때문에, 주인공들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도 글 작가님이고, 그런 글 작가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그림 작가님이 아무래도 저희 출판사에서 제안 드리는 그림 작가님보다 더 표현을 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는 글 작가님께서 원하시는 그림 작가님을 섭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작품이 나오기까지는, 우선 글 작가님께서 작품을 완성해서 보내 주시면 그때부터 그림 작가님 섭외가 들어가고, 섭외가 된 이후에는 거의 모든 그림 작가님들께서 프로 작가님들이어서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3주 이내에 작품이 마무리가 됩니다.

 

7. 아직은 티엘 장르가 낯설어서 많은 작품을 읽어보진 못했는데요. 티엘 작품은 대부분 중편 분량이던데, 분량이 짧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음, TL이 꼭 중편인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로 일본 TL은 중편이 아니라 장편도 많이 있고요. 다만, 현재 [퀸즈노블]의 대다수 작품들도 중편이 많은데, 요즘 트렌드가 아주 긴 작품보다는 길지 않은, 한 호흡에 읽을 수 있는 중편 정도의 길이를 선호하고 있고, 내용의 전개상 빠르게 작품이 진행되다 보니 아무래도 중편으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8. 이북으로도 티엘이 많이 나오는데 혹시 티엘을 종이책으로 발간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퀸즈노블]을 론칭하고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저희는 아무래도 출판사다 보니 종이책 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가급적 전자책 출간이 되었던 작품들을 종이책으로 출간하려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종이책으로 출간을 하기 위해서는 분량적인 부분과 일러스트의 추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언제쯤 종이책을 발간할 계획이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만약 종이책을 출간하게 된다면 작가님 및 독자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모든 독자분들이 만족해할 수 있는, 그리고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 시장을 진일보 시킬 수 있는 좋은 종이책을 출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9. 퀸즈노블이 지향하는 로설은 무엇인가요?


-[퀸즈노블]이 지향하는 로맨스 소설은, 무엇보다 정통 로맨스의 맥락과 ‘한국적인’ 로맨스를 이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 로맨스 소설은 한국 독자분들의 감성과 정서에 맞는 ‘한국적인 로맨스 소설’로 성장해 왔습니다. [퀸즈노블] 역시 이러한 ‘한국적인 로맨스 소설’이라는 맥락에 맞춰 서양 판타지뿐만 아니라 동양 판타지나 한국적인 판타지 등의 TL과 성애 묘사가 아닌 로맨스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소재의 관능 소설 출간으로, 기존의 로맨스 소설 독자분들이 거부감 없이 [퀸즈노블]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0. 아직 티엘 장르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일본 작품으로 몇 번 본적이 있습니다. 예쁜 삽화가 이쁜 것도 봤지만 일본 만화작가들의 그림이 많아 익숙했는데 국내에선 이거다 싶게 예쁜 그림을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최근 시크님의 검은 탐욕을 봤는데 그 어떤 삽화보다도 예쁘고 핫하더라구요.

삽화삽입과 스타일은 작품에 따라 선별하여 글에 맞게 그리시는지도 궁금하고 그림을 위해 삽화작가님들도 작품을 읽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퀸즈노블이 지향하는 목표와 작품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앞서 6번 질문과 비슷한데요, 삽화는 작품에 따라 글 작님께서 선택해 주시는 작가님이나 특별히 선호하시는 작가님이 없으신 경우, 출판사에서 그림 작가님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 작가님이 선정이 되면, 삽화에 대한 구체적인 기획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한 이해를 위해 글 전체를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퀸즈노블]이 지향하는 목표는, 모든 로맨스 독자분들이 즐겁게 읽으실 수 있는 [한국적인 TL과 관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고요, 이에 따라 단순히 고수위의 자극적인 작품이 아닌 스토리와 감동,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살아 있는 작품을 중점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11. 티엘이라는 장르에 대해 우신 출판사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정통 로맨스랑은 다르잖아요..예전엔 블랙라벨이라는 브랜드가 생기면서 그와 비슷한 장르의 브랜드들이 출판사마다 생겼었고 지금은 티엘이라는 장르의 브랜드가 로맨스에 깃들기 시작하네요. 로맨스 장르 안에서의 티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대가 변하면서 로맨스 소설도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형식이 바뀌더라도 그 안의 내용만큼은 로맨스 소설이 가진 정통성을 늘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L이나 관능은 사실, 우리나라 고유의 장르가 아니기에 어찌 보면 생소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로맨스라는 테두리 안에서, ‘한국적인’ 특별함을 더한다면 좀 더 로맨스 소설이라는 장르를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L이나 관능 모두 일본에서 건너온 새로운 장르이지만, 이전의 할리퀸에서 출발한 로맨스가 [한국적인 로맨스 소설]로 정착했듯이, 한국 로맨스의 정통성을 중심으로 TL과 관능을 만들어 나간다면 [한국적인 TL]과 [한국적인 관능]으로 충분히 로맨스 소설 안에서 정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고수위의 자극적인 내용이 아닌,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재와 짜임새 있는 글 구성, 기존의 TL이나 관능과는 차별화된 내용 등이 필요한데, 저희 [퀸즈노블]에서는 차별화된 작품을 통해 [한국적인 TL과 관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하고픈 말을 해주세요.


-오랫동안 로맨스 소설을 만들어 오면서, 그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로맨스 소설을 즐겨 읽으면서 누구보다 로맨스 소설을 사랑해 온 사람으로서, 정통 로맨스가 아닌 새로운 장르의 TL과 관능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래도 과감하게 도전하게 된 건, 로맨스 소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통 로맨스 소설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소재나 이야기들을 다룸으로써 좀 더 많은 독자분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아직은 미흡한 점도 많고 고쳐 나가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 [퀸즈노블]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독자분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TL 및 관능 소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해주신 가랑비 님과 pmjydh 님에게 퀸즈노블 측에서 퀸즈노블 신작을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해당 분들께서는 러브펜에게 쪽지로 연락처와 메일을 보내주세요.


++

핑키님에게는 포인트 100점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에 참여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 '2'
  • pmjydh 2015.07.20 21:48
    앗! 감사합니다 ㅎㅎ
    얼마만의 당첨인지 모르겠어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 핑키 2015.07.31 14:48

    당첨도 기쁘고 포인트도 감사합니다^^

    조금더 퀸즈노블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19금 출판을 하는 많은 출판사중에서도 '우신'은 그에 맞는 작품들을 선별하시는 것 같아 기대감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을 출간해주셔서 국내로맨스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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