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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2 11:23

박혜아 작가님 인터뷰

조회 수 2917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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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아사인 s.jpg




1.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글로써 기쁨 주고 사랑 받고 싶은, 삼십 대 사수자리 여자 박혜아입니다.



2. 처음 로맨스소설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고, 어떤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로맨스소설을 제일 처음 접한 건 중학교 3학년 때 읽었던 할리퀸 시리즈였어요. 저에겐 완전 신세계였지요.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性)도 그걸 보고 확실히 통달했다는……. 흠흠.


하지만 처음 글이라는 걸 쓰게 된 계기는 90년대 한참 유행하던 팬픽을 통해서였습니다. 사실 소설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부족하고 유행 따라가던 취미생활의 일부였지만, 덕분에 글 쓰는 맛과 그걸 읽어주셨던 많은 분들과의 돈독한 유대감을 느끼고 그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에 열심히 직장 생활하느라 한참을 손 놓고 있다가 불현듯 다시 올라온 그 마음으로 본격 로맨스를 쓰기 시작한지 이제 3년차입니다.



3. 작가님이 선호하고 지향하는 로맨스소설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세요.


밝은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읽고 나면 미소가 남는 이야기. 살랑살랑 봄바람처럼 뺨을 간질이는 그런 행복한 로맨스를 좋아하고 지향합니다!



4. 보통 한 작품에 완성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궁금합니다.


온전히 집필 기간만으로 따진다면 짧게는 2개월, 길게는 6개월쯤 되는 것 같습니다. ^^



5. 제목을 먼저 정하고 글을 쓰는 편이신가요, 글을 먼저 쓰고 제목을 정하시는 편인가요?


나누자면 8:2정도의 비율이 될 것 같아요. ^^

글을 구상하고 제목을 정하는 게 8, 제목을 정해놓고 글을 구상하는 게 2.



6. 글을 주로 언제 쓰시는지요? 아마도 밤이겠지요?


제가 직장생활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일도 없고 한가하고 분위기가 적절할 때는 회사에서 쓰는 경우가 더러 있고요, 그게 아니면 주말에 집 근처 카페나 도서관에서 종일 시간을 보냅니다.

늦은 밤까지 작업 할 때는 주로 연재나 출간 날짜에 불똥이 떨어졌을 때입니다. (웃음)



빵터짐.jpg


7. <꽃에 빠진 늪>을 재밌게 읽었는데요, 까칠한 듯 다정한 면도 있는 남주가 좋았어요. ^^

작가님께서 가장 아끼는 남주는 어떤 작품의 누구인가요?


사실 누구 한 명을 고를 수 없을 만큼 다 아끼는 녀석들이고 격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굳이 한 명을 고르자면 이번에 출간 된 달콤한 야누스의 승재입니다. 공과 사가 철저하고 내꺼 니꺼가 확실한 남자.

물론 로맨스의 남자주인공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아마도 승재를 택한 건 그나마 제가 쓴 남주들 중 현실에서 볼 확률이 제일 크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씨익)



8. 작가님 책 주인공 말고 작가님이 이상형으로 생각하시는 남주는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해요.


서글서글하고 능글맞지만, 결코 가볍거나 헤프지 않은 그런 남자요.



9. 책을 읽으면서 가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글을 쓰는 분은 어떤 분일까 마음이 여릴지, 아님 터프하실지. 그리고 소재는 어디에서 얻어서 글로 연결되는지. 이것저것 상상하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더라구요.

또 이 글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또 어떤 배우가 잘 어울릴까, 뭐 이런 상상도 하구요.

혹 작가님도 이런 생각들도 하시면서 글을 쓰시는지요? 


저는 여리지도 터프하지도 않은, 그냥 잘 웃고 사람 좋아하고 동물 보면 하트 쏘는 그런 사람입니다.^^ 말하는 건 유들유들한데, 의외로 강단이 있다는 말도 종종 들어요.


소재는 가요를 들으면서 문득 떠오르는 장면들을 잡거나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들을 보고 잡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꽃에 빠진 늪> 같은 경우는 빅뱅의 몬스터란 노래를 듣다가 ‘날 미치게 하는 너란 달’이란 가사를 듣고 주요 장면이 떠오르는 동시에 여주인공 이름이 ‘은달’이 되었고, 또 탐과 같은 경우는 신선을 검색하다가 선과가 신선이 먹는 복숭아라는 사전적 뜻을 보고 여주인공 아람을 선과녀로 만들어 버린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글을 쓰는 도중엔 딱히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란 생각은 하지 않는 편입니다. 대신 글을 쓰면서 머릿속에 각각의 인물들을 만화 캐릭터처럼 나름 선명하게 만들어 놓고 있어요. ^^



10. 글을 쓰실 때 가장 주안점으로 두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로맨스는 무엇보다 감정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남. 발전. 확신. 절정. 엔딩. 이 모든 감정들이 물 흘러가듯 자연스러운가를 제일 먼저 보게 됩니다. 그래야 각 인물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을 납득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



11. 작가님 글 전편을 읽어본 독자입니다. 점점 필력이 좋아지시는 게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붉은 각인을 가장 좋아합니다. 소장도 하고 있구요. ^^

출간편수가 늘어나면서 유려해진 필력이 기쁘다가도, 독자로서 가장 안타까울 때가 캐릭터나 스토리가 정형화될 때인데요. 아무래도 선호하시는 캐릭터나 스토리가 은연중에 작품 속에 녹아나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새로운 캐릭터 신선한 스토리를 구상하는 게 참 어려운 일임을 알지만, 읽는 독자로서는 그런 것에 대한 기대치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앞으로 글을 쓰실 때 어떤 점을 지양하고 싶으신지, 혹은 경계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 점은 제가 작년에도 많이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캐릭터나 스토리의 정형화. 고인 물이 되지 말고 좀 더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에 도전하자. 그런데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부담이 적지 않게 저를 괴롭혔습니다.

해서 내린 결론은 ‘그냥 내 갈 길을 가자’였습니다. 제가 쓰고 싶은 글의 분위기는 어둡지 않고, 침울하지 않고, 밝고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이고, 또 그러한 맥락이 같다보니 스토리나 캐릭터들이 커다란 변화가 없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제 글이고 제 색깔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박혜아가 쓰는 로맨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분위기들. 그런 로맨스가 읽고 싶을 땐 그 작가 글이 딱이야.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글이 쓰고 싶습니다.

모든 일엔 양면성이 있는 것처럼 정형화된 캐릭터와 스토리에도 각기 장단점이 있고, 저는 단점보다는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글을 쓰게 되면 생각이 많아지고 그만큼 고뇌도 따르지만 어쨌든 작가 본인이 즐거운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써야지만 그 느낌이 읽는 분들한테 보다 많이 전달될 거라고 믿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쓰고 싶습니다. 경계하고 싶은 것은 없지만 한 가지 늘 기억하고 싶은 건, 글을 쓰는 마음만큼은 초심을 잃지 말고, 글을 쓰는 실력만큼은 한 보 전진하자라는 마음입니다. ^^ 


 

12. 작가님 글 중에서는 현대물보다는 고전물이 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혹 구상하고 계신 또 다른 고전물이 있으신지요?


사실 <꽃에 빠진 늪>에서 여주인공 은달의 동생으로 잠시잠깐 나왔던 은솔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까 생각해 본 적은 있지만, 아직 정확히 계획된 것은 없답니다. ^^

혜아출간작.jpg







13. 작가분이 출간하신 로설들 중 본인이 가장 아끼는 Best 3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하나같이 저의 사랑과 마음이 듬뿍 담긴 녀석들이라 고르기 어렵지만 그래도 굳이 세 가지를 택하라고 하신다면, <꽃에 빠진 늪>, <붉은 각인>, <탐과>가 되겠습니다.


<꽃에 빠진 늪> 같은 경우엔 연재 당시 정말 넘치게 사랑을 받았던 아이였고, 비록 악역이나 큰 사건들은 없었지만 알콩달콩 귀염 돋는 마음으로 아주 즐겁게 썼던 글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많은 독자님들도 함께 느껴주셔서 정말 행복한 글이었어요. ^^


또 <붉은 각인> 같은 경우는 제 판타지의 첫 시작이자, 사건도 넣어보고 악역도 한 번 심어보자란 굳은 의지로 탄생된 글입니다. 판타지를 안 보시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런 글이 쓰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판타지는 잘 안 읽는데 이건 쉽고 재미있었어요.’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제 마음이 흐뭇하고 뿌듯했던 글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탐과>는, 형이상학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작업하는 동안 즐겁기도 했지만, 다른 작품들보다 유독 스트레스가 많이 동반된 글입니다. 어찌 보면 <꽃에 빠진 늪>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큰 사건 없이 알콩달콩만 보여준 것이 <꽃에 빠진 늪>이었다면, <탐과>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 알콩달콩한 면모들도 많이 보여주고 감정이 휘몰아치는 커다란 사건 하나를 넣고 그걸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가고 싶었거든요.

정말로 탐과를 연재하고 작업하는 동안엔 잠들기 직전까지도 탐과 생각, 눈 뜨자마자 ‘우리 야차…….’ 이러면서 깼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웃음)



14. 독자로서 작가님들의 상상력을 느낄 때 대단하다 여기면서, 한편으로 구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단 느낌을 받거든요. 이런 상상력이 이런 조합이 어찌 나올까 궁금해지더군요. <붉은 각인>이나 <탐과>를 보면서 작가님의 상상력에도 역시 이런 호기심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쓰시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건, 머리와 손이 따로 놀 때입니다. 분명 써야 할 이야기를 알고 있는데 정작 손이 안 나갈 때가 있어요. 그러면 스토리만 맴맴 돌고 그것들이 문장으로 만들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엔 종일을 투자해도 하루에 열 줄도 진도를 못 나가요. 정말 머리 쥐어뜯습니다. (하하)



15. 책 내시면서 혹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책을 내면서 생긴 에피소드는 없지만 책을 낸 후에 생긴 사적인 에피소드는 있어요. 제가 저희 엄마와 친구처럼 사이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 이런저런 말도 허물없이 잘 합니다.

문득 집에서 둘이 앉아 치정 영화를 보고 있는데(제목은 말씀 안 드릴게요. 대배우 전O연 씨가 주연했던…….) 야한 장면에서 뜬금없이 물으시더군요.

“너도 경험 있지?”

전 어깨를 으쓱하며

“응? 아닌데?”

라며 자리를 피했지요.

후에 탐욕과 열망 사이를 읽으신 엄마께서 저를 보시면서

“해봤구만 뭘. 해봤네.”(ㅋㅋㅋ)

엄마는 왜 그렇게 단정을 지으셨던 걸까요? 탐열사에 나온 씬이 그렇게까지는 아닌데. (흠흠)



16. 작가로서 가장 행복했을 때가 언제였는지 궁금해요. 


당연 독자님들께서 제가 쓴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셨을 때입니다. 그리고 댓글이든 리뷰든 블로그든 그 마음을 마구 표현해 주셨을 때, 보람과 함께 행복이 밀려들어요. 없는 힘도 불끈불끈. ^^



17. 작가님이 좋아하시는 로맨스는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사실 제가 쓰고 있는 이야기들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로맨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웃음)

큰 사건이 빵빵 터지지 않아도 뭔가 간질간질하고 알콩달콩한, 전체적으로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제일 좋아요. ^^



18. 혹시 다른 분의 로설도 보시나요? 보셨다면 그 중 가장 인상에 남거나 좋아하는 작품은 뭔가요?


사실 저는 로맨스 소설을 거의 보지 않습니다. (가, 가뭄에 콩 나 듯 하나씩?)

대신 책이라면 대부분 형이상학 쪽을 주로 읽는 편입니다.

그래도 이 얄팍한 도서 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를 뽑으라고 하신다면, 이지환님의 <화홍>을 꼽고 싶습니다. 제가 활동을 시작하기 직전에 읽었던 글인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새 읽었습니다.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며. (웃음)



19. 안녕하세요. 작가님의 책 중 <붉은 각인>이 전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요샌 로맨스 안에서도 서브장르가 아주 활발한데 혹시 특별히 선호하는 장르가 있으신가요?


특별히 선호하는 장르는 없지만, 어떤 소재고 이야기든 로맨스로 엮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20. <탐과>를 너무 재미나게 봐서 작가님 전작을 찾아봤는데요,

확실히 제게는 현대물보단 판타지에서 작가님 매력을 더 느낄 수가 있었어요.

작가님은 판타지를 구상할 때 어디에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위에도 살짝 말씀 드렸다시피 판타지뿐만이 아니라 제가 그리는 모든 글들은, 들었던 이야기들이나 노래 가사, 단어의 사전적 뜻을 보고 물꼬가 트여 주요장면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붉은 각인> 같은 경우는 늑대의 일부일처제 습성과 그 당시 한참 이슈였던 EXO분들의 ‘으르렁’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웃음)

또 <탐과>는 음과 양, 요신과 신선, 석류와 선과. 각기 상반되어 균형을 이루는 것들을 같은 위치에 나열하고, 이 안에 존재하는 것들이 딱히 선과 악으로 나누어지지는 않는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풀었습니다. (제가 만물의 균형에 대해 관심이 참 많습니다.)

실제로 신선이란 존재를 무조건 착하게만 생각하셨던 독자님들께선, ‘신선이 이럴줄이야…….’ 라고 놀라신 분들도 계셨어요. 결국 그러한 것들도 우리가 정해 놓은 틀에 너무 국한 되어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으로 이야기를 꾸렸습니다.


무튼 판타지에서 저는 절대적 초인보다는, 좀 더 인간적인 면모와 감정으로 흔들리는 존재들을 쓰고 싶습니다. ^^



감사사랑물병.jpg



21. 꼭 한번 써보고 싶다는 시놉시스나 설정이 있으신지요?


딱히 꼭 써보고 싶은 시놉시스나 설정이 있다기보다, 로맨스로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소재들을 제 색깔로 표현방식으로 풀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



22. 작가님의 글은 초창기 작품부터 요즘 연재 중이신 탐 시리즈까지 다 봤는데 여주들이 조용한듯하면서도 강단 있는 성격들이더라구요.

현대물은 현대물대로 판타지는 판타지대로 색다른 매력이 있게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혹시 작가님의 성격이 은연중에 묻어나는 건 아닌지요?


왠지 쑥스럽습니다만, 실제로 절 만나보신 몇몇 분들께선 글 속에 여주 이미지가 은연중에 저와 겹쳐 보인다고들 말씀 하세요. ^^;

물론 소설 속 절세미녀는 턱도 없는 소리지만, 간혹 성격이 비슷해 보이는 부분들이 분명 있는 모양입니다. 목소리 지원은 안 되냐고 말씀하신 분도……. (하하)



23. 작가님 성격 중에서 장점과 단점을 한 가지씩 알려 주세요. ^^ 


제가 생각하는 저의 장단점은 하나로 통해 있어요. 바로 마음작용인데요. 마음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느냐에 따라서 그날 기분도 글을 쓰는 것도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가급적이면 가학적인 영화나 너무 슬픈 이야기들은 후유증이 심해서 피하는 편입니다.) 오늘도 좋은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감사하기’와 짧은 시간 명상을 실천합니다.



24. 개인적으로 현대물보다 판타지 쪽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작가님 작품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현재 <탐화> 집필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탐화> 후에도 시리즈가 예정된 게 있나요?

그리고 좋아하시는 판타지 작품이 있다면 어떤 작품인지 궁금합니다.


사방신이기 때문에 <탐화> 후에도 남은 두 시리즈를 마저 쓸 생각입니다. 다만 그 시기가 정확하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판타지라는 건 그것이 크든 작든 상상력으로 만든 세계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글 쓰는 사람 입장에선 딱 한 가지 이야기만 풀고 등 돌리기가 참 아깝고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있지요. ^^ 탐 시리즈도 그렇지만 <붉은 각인> 또한 쿤의 아들 칸의 이야기가 언제든 나올 수 있을 법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판타지 작품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 사람이 형이상학 책 외에는 다른 책은 크게 즐겨 읽지 않아서 딱히 판타지 쪽으론 추천드릴 만한 책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25. 로맨스소설 이외에 다른 장르에서 좋아하는 글이나 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장르소설은 아니지만, <세도나 메서드, 미래모델링, 호오포노포노>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다 표면의식이 아닌 나의 내면과 무의식을 보듬고 성장시키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책들입니다.



26. 끝으로 독자 분들께 하고픈 말을 해주세요.


언제나 행복한 글, 재밌는 글, 유쾌한 글, 사랑스러운 로맨스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액면은 성숙한데 마음만은 어린이라서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실 때마다 시금치 먹은 뽀빠이처럼 힘이 생기곤 합니다. ^^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 글을 쓰고 첫 출간작을 내게 되었던 그 설렘, 떨림, 감사한 마음은 늘 잊지 않고 지키겠습니다. 다만 갈 길이 바쁜 필력만큼은 단 한 걸음이라도 전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말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그래서 답변하는 시간들이 즐거웠어요.

질문을 주신 분들과 이 글을 보게 되실 독자님들, 또 인터뷰에 응할 기회를 주신 럽펜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운과 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박혜아(여여)드림-






*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혜아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질문해 주신 분 중 하우여우님께 100점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8'
  • 하우여우 2015.02.02 15:54
    인터뷰 잘 봤습니다. ^^ 앞으로도 관심갖고 지켜볼게요.
  • 공모 2015.02.02 19:35
    애정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인데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 pmjydh 2015.02.02 20:58
    사진속의 저 분이 작가님이신가요? 굉장히 발랄하고 유쾌한 작가님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었던 인터뷰었어요 앞으로 길게 오래 뵙길 소원합니다.
  • 또또아 2015.02.03 06:56
    사진이 작가님이신가봐요 상상했던 이미지와 다른분이고 젊으셔서 ^^
    앞으로도 즐거운 글들로 만나길 바랍니다 ^^
  • 운재 2015.02.03 15:23
    작가님이 너무 이뿌세요~~
    좋은 글로 자주 뵙기를 기대 합니다...^^
  • 홀로서기 2015.02.03 18:36
    오, 작가님 사진인가요+_+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 프리티우먼 2015.02.03 21:41
    인터뷰 잘 봤습니다^^
    좋은 글로 만나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햇님 2015.02.11 22:46
    붉은 각인을 읽고 관심이 생겨서 신간이 나오면 꼭 읽고 있어요. . .
    앞으로 나올 신작들도 기대할께요.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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